
젤렌스키, 러시아 드론이 나토 영공까지 침범했다 강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샤헤드 드론이 단 한 대가 아니라, 최소 8대의 러시아 무인기가 폴란드로 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단순한 우발 사고가 아닌,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에서 의도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스크바는 가능한 한계를 계속 실험하고 있으며, 강한 반발이 없을 경우 도발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 억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무장이 필요하며,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유럽 동맹국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외무장관도 경고, 푸틴의 테스트가 계속된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이번 드론 침범 사태가 단순 방치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은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확대해 서방을 시험하고 있다”며, “약한 대응은 더 공격적인 도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넘어서 나토 회원국에 대해서도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셈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과 나토가 단호한 공동 전략을 수립해야 함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다.

폴란드, 드론 19대 침범 중 8대 이상 격추
실제 폴란드는 최근 러시아의 드론 공습 중에 자국 영공을 19차례 이상 침범당한 것으로 보고했다. 이 중 최소 8대가 격추되었고, 일부는 바르샤바 쇼팽·모들린·르제슈프-야시오니카·루블린 공항 등 네 곳이 긴급 폐쇄될 만큼 위기 상황이 심각했다.

폴란드군은 “국가 안보에 실질적 위협이 있는 대상에 대해 대응했다”고 설명했으며, 나토 전투기들도 출격해 대응에 협력했다. 이는 나토 동맹국 중 폴란드가 최초로 군사력을 사용해 러시아 드론을 격추한 사례로 기록되었다.

나토 대응, 국제법 위반 논란까지 번져
NATO는 이번 격추 작전을 두고 “폴란드 영공의 방어는 뜻밖의 사안이었지만 NATO의 대응 준비를 과시했다”고 평가하며, 전투기 출격과 대응 체계 가동 사실을 알렸다. 반면 크렘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잘못”이라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방어부로 떠넘겼다. 예전엔 나토도 외국 발생 일탈 드론에 대해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번에는 명백히 대응하자 분쟁 범위가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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